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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팔레스타인과 비긴 중국, 리피 감독 "실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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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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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년 마지막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비긴 중국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잦은 실수를 원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지난 20일 중국 하이커우의 우유안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중국의 올해 마지막 A매치이다. 또한 내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을 리피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마지막 경기였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중국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전반 9분에 나온 펑샤오팅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에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후반 17분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

최근 중국의 전적은 참담하다. 지난 5월에는 약체로 여겨지는 미얀마를 상대로 힘겹게 1-0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는 지난 16일 시리아전 승리(2-0)를 제외하고는 3무 1패로 부진 중이다. 특히 지난달 인도와 0-0으로 비기면서 홈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경기 후 리피 감독은 "전반에 우리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들어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면서 "체력적인 피로가 이와 같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너무 많은 실수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앞으로 약 40일 이라는 시간이 있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아시안컵에서 C조에 속해 한국,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조별 리그를 치른다.

한편 리피 감독은 아시안컵을 끝으로 중국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지난 2016년 10월부터 중국 대표팀을 맡고 있는 리피 감독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 이탈리아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다음 대표팀 감독으로 호르헤 삼파올리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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