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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민주당 국정조사 수용 가닥...여야 5당 최종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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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고용세습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최종 담판을 위해 협상에 들어갔는데,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민주당이 결국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군요?

[기자]

아직 공식 발표된 건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를 따로 소집하지 않고 결정권을 위임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해찬 대표는 원내대표는 야당과 대화를 통해 국회 파행을 막아야 한다면서도 부당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국정조사를 수용하되 조사 범위나 시점에 대한 조건을 내세울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금 이시각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는데요.

어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4당은 국정조사를 수용하면 국회 정상화에 나서겠다며 마지막 카드를 꺼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의 해임을 비롯해 야당이 주장했던 여러 요구사항을 사실상 하나로 압축한 셈인데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상 박원순 때리기에 나선 야당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야 4당의 압박이 거센 데다 정부 예산안과 민생법안이 묶여있는 만큼 여당으로서의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 결과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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