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시황]뉴욕증시 기침하자 앓아누운 코스피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21일 코스피지수가 미국증시의 이어진 하락세에 장 중 2050선 밑으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04포인트(-1.06%) 하락한 2060.54를 기록 중이다. 장 중 한때는 2,049.76까지 하락했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무욕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2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2%, 나스닥 지수는 -1.70%를 기록하며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수 하락의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액 상위 10종목 중 빨간불이 들어온 종목은 신한지주 한 곳 뿐이다.

삼성전자(-1.99%), SK하이닉스(-0.59%), 셀트리온(-3.30%), SK텔레콤(-1.06%), POSCO(-2.31%), 현대차(-1.33%), KB금융(-0.85%) 등이 하락 중이며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거래정지) 보합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8%), 전기전자(-1.69%), 증권(-1.56%), 유통업(-1.68%), 제조업(-1.14%) 등의 하락세가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대비 8.88포인트(-1.29%) 하락한 671.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건설업(0.26%)을 제외한 전업종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코스닥 신성장(-2.20%), 섬유/의류(-2.10%), 인터넷(-2.05%), 유통(-1.95%), 출판/매체복제(-1.86%), 벤처기업(-1.68%), 의료/정밀기기(-1.76%) 등의 하락세가 거세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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