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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조수애, 이다희, 노현정…재벌家 며느리 된 아나운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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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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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이다희 전 스카이티브이 아나운서,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왼쪽부터) /사진=OSEN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가 두산가 4세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결혼하며 재벌가 며느리가 됐다.

아나운서는 참하고 똑똑한 이미지의 직업군으로, 재벌가에서 며느리감으로 선호해왔다. 이전에도 아나운서가 재벌가 며느리가 된 사례들은 적지 않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박 대표와 조 아나운서는 다음 달 8일 서울 시내 모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 대표는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를 졸업한 뒤 2014년부터 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의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현재 두산 전무이자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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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왼쪽),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사진=OSEN


김해외고를 졸업한 조 아나운서는 홍익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뒤 2016년 JTBC에 입사했다.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 아침뉴스 'JTBC 아침&'의 앵커를 맡고 있으며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조 아나운서는 현재 JTBC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통상 아나운서들이 재벌가 며느리가 되면 방송 활동을 정리하고 내조에 집중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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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씨와 이다희씨./사진제공=CJ 및 스카이티브이


조 아나운서에 앞서 이다희 전 스카이티브이(Sky tv) 아나운서도 지난달 8일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오다 올 여름 결혼을 결정했다.

이선호씨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하고 2013년 CJ그룹에 입사해 현재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관리팀장(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 전 아나운서는 미국 퍼듀대에서 사회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후 2016년 스카이티브이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랭킹쇼 랭킹 베이스볼' 등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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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남편과 함께 지난해 6월16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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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현대가 행사로 얼굴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대표적인 아나운서 출신 재벌가 며느리다.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는 현대가 3세 정대선씨와 결혼했다. 그는 경희대에서 아동주거학과 신문방송학을 복수 전공하고, KBS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상상플러스', '스타 골든벨' 등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결혼과 함께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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