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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항서의 베트남, 미얀마와 무승부…스즈키컵 4강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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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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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이어가면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베트남은 20일(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의 투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AFF 스즈키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2승 1무(승점 7‧골득실5‧5득점)가 되면서 미얀마(2승1무‧승점7‧골득실5‧7득점)에 다득점에서 밀린 조 2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베트남은 오는 24일 조 4위인 캄보디아(1승2패‧승점3)와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어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조 1위 미얀마는 3위 말레이시아(2승1패‧승점6)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박항서 감독 체제로 들어간 베트남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성공적인 행보로 이번 대회에서 태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날 베트남은 미얀마를 상대로 고전했다. 전반전 내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미얀마에 끌려갔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2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면서 반등을 꾀했다. 이후 베트남은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후반 31분 기록한 골이 오프사이드로 선언 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베트남은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준결승 진출 여부를 최종전에서 결정하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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