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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락하는 비트코인…5일만에 연중 최저치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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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재 570만원 대 거래

하드포크 갈등이 투매 불러

전문가 "세 번째 낙폭 경고"

뉴시스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15일 낙폭 이후 5일 만의 폭락이다. 2018.11.20. (출처=빗썸)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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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가상통화가 다시 폭락하고 있다. 15일 600만원대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5일 만에 500만원 대로 추락했다.

20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약 10% 하락한 57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12일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다.

다른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약 10% 떨어진 17만원 대, 비트코인 캐시는 약 17% 내려간 29만원 대를 기록했다. 가격 변동이 심했던 리플은 1% 소폭 올라 570원 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이날 전체 가상통화 시가총액은 약 16조원(150억 달러) 증발했다.

가상통화가 또다시 큰 낙폭을 보인 이유는 아직 봉합되지 않은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갈등이 투자자 투매를 불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캐시 개발자 진영은 둘로 나뉘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비슷한 개념인 하드포크가 이뤄지면 새로 생긴 코인을 투자자에게 배부하지만 이조차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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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심리적 지지선인 700만원, 600만원 선 등이 계속해서 무너지며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가상통화를 팔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가상통화가 '세 번째 폭락'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마티 그린스펀 이토로 선임 분석가는 "기술적 지지선인 5000달러(약 560만원)가 무너지면 3500달러(약 400만원)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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