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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아쉬운 한 해' 두산 장원준 FA 신청 포기…양의지는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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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3)이 FA 신청을 포기했다.

KBO는 지난 17일 2019년 FA 자격 선수를 공시했다. 권리 행사를 원하는 선수들은 이틀 뒤인 19일까지 KBO에 신청을 해야하고, KBO는 20일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두산에서는 장원준과 양의지가 FA 자격을 취득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장원준은 4년 총액 84억원에 두산과 계약을 맺었다. 롯데를 떠난 장원준은 3년 동안 팀 선발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10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을 잡는 등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던 그였지만, 마지막 4년 차가 좋지 못했다. 24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9.92으로 부진했고,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3볼넷으로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장원준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최대어' 양의지는 FA를 신청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3할5푼8리 23홈런 77타점으로 공격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아울러 도루 저지율은 37.8%를 기록하며 300이닝 이상 포수로 출장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FA를 신청한 선수들은 오는 21일부터 해외를 포함한 전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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