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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병헌♥' 이민정..'미우새'의 美친 위력(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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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첫 '여자 미우새' 홍진영과 그의 언니 홍선영은 물론이고 예고편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선 이민정 덕분에 시청률 20% 재돌파에 성공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무려 26%를 넘어섰으며, 실시간 검색어까지 장악한 상태다.

홍진영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방송 최초 '여자 미우새'로 등장했다. 홍진영은 이미 여러 차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넘치는 흥과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김종국과는 의미심장한 러브라인을 형성, 어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는 '여자 미우새'로 친언니 홍선영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홍진영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친언니와 각별한 사이임을 밝힌 바 있다. 5살 터울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엄마 같은 언니라는 설명. 실제로 홍진영은 엄마처럼 밥 먹으라고 잔소리를 하는 언니와 티격태격하며 '현실 자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언니 홍선영은 배달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TV를 보며 노래를 부르는 동생에 맞춰 화음을 넣기도. 알고보니 홍선영은 성악을 공부했고, 홍진영 못지 않은 끼와 입담의 소유자였다. 두 사람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넘치는 흥을 대방출했다.

밥을 먹을 때는 반대로 홍진영의 잔소리가 이어졌다. 언니에게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권유한 것. 하지만 홍선영은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좋은 맛을 알기에 못 끊는 것이니라"라는 먹언을 남겼다. 또 "탄산은 고기를 먹을 때 숨을 쉬려고 먹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음식 철학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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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은 아니지만, 홍진영 언니라는 건 제대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매 순간 흥이 넘쳐 흘렀다. 이에 많은 이들이 "매력있다"며 감탄을 했고, 시청자들 역시 "재미있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이는 곧 좋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2.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3주 연속 상승세는 물론, 2주 연속 20%대 시청률로 국민 예능 입지를 굳혔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타깃 시청률도 9.0%로 주간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 홍선영과 홍진영의 듀엣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26.9%를 얻었다.

물론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혹여 언니가 악플에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된 홍진영은 방송 후 자신의 SNS에 "언니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라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언니가 방송 직후 반응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보는 것과 다르게 마음이 많이 여린 언니이니 좋은 말과 사랑 부탁드리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홍선영 역시 "네이버 실검 1위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전 홍선영입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관심 첨 받아봐서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미우새’ 파이팅. SBS ‘쌈바흥’ 홍진영"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홍진영과 홍선영은 19일 현재까지도 대중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상황. 첫 출연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홍선영을 또 다시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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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4살 아들이 있는 이민정은 "아이한테 누가 '아빠가 누구니?'라고 물으면 '우리 아빠? 유진 초이'라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병헌이 프러포즈를 할 때 다 티가 났다고 폭로를 하는 것은 기분이고, "남편이 입이 크다"며 극사실적으로 이병헌을 표현해 거침없는 입담을 예상케 만들었다. 특히 예고편 말미 이민정은 김건모의 어머니가 "이병헌 씨가 곧 나오실 것"이라고 하자 카메라를 응시하며 "남편이 한 번 나와주시죠"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민정이 직접 이병헌과의 결혼 생활, 아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애, 결혼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이민정과 이병헌의 러브스토리는 어떨지, 벌써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캡처, 홍진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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