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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어게인TV] '내사랑 치유기' 소유진, 길용우 친딸이었다… DNA 친자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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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MBC 내사랑 치유기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소유진이 길용우의 친딸이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연출 김성용/극본 원영옥)에서는 허송주(정애리 분)가 임치우(소유진 분)가 이삼숙(황영희 분)의 친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송주는 임치우와 임주아(권소현 분)가 싸우는 모습을 차 안에서 목격했다. 임주아는 임치우에게 "누가 보면 엄마 친딸인 줄 알겠어. 친딸도 아니면서"라고 소리치고는 도망갔다. 이 모습을 본 허송주는 자신이 최재학(길용우 분)의 딸 공주를 버리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차를 타고 돌아가며 허송주는 임치우에 대해 "치우가 정말 공주 너야?"라고 생각했다.

허송주는 정효실(반효정 분)에게 거짓을 고했다. 허송주는 "공주를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공주를 잃어버렸을 땐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이었다"라고 거짓말했다. 정효실은 "그래도 한번 데려와 보지 그랬냐. 비슷한 얼굴이라도 보게 한번 데려와 보지 그랬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허송주 역시 눈물을 보였다. 허송주는 "말씀드리지 말걸 그랬나 보다. 더 힘들어하신다"라고 말했다. 최재학(길용우 분)은 "회사 앞에서 당신을 봤었다"라며 허송주가 딸을 찾기 위해 노력했음을 위로했다. 허송주는 "난 괜찮다. 공주만 찾을 수 있다면"라며 위로했다. 이에 최재학은 "당신한테 고마워서라도 DNA 등록부터 서둘러야겠다"라고 말했다.

박전승(임강성 분)은 최이유(강다현 분)에게 찾아가서 매달렸다. 이에 최진유(연정훈 분)가 나섰다. 최진유는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주의해 달라"라고 경고했다. 박전승은 "최소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 줄 기회를 달라. 이유 씨에 대한 제 마음은 진짜였다"라고 빌었다. 최진유는 "정중하게 말하니까 말을 못 알아듣나 본데 내 동생 앞에서 꺼져. 한 번만 더 허튼 짓 했다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지. 예의를 갖춰서 말하는 건 여기까지"라고 화를 냈다.

박전승은 집으로 들어가서 자기 애를 안아들었다. 박전승은 "애가 나가야 이 악질이 나간다. 다 비켜라"라고 말했다. 박전승은 양은주(소주연 분)를 밀쳤다. 박부한(김창완 분)은 "아가리 묵념"이라며 박전승에게 화를 냈다. 박부한은 "여태 생각한 게 고작 이거냐. 밤에 몰래 들어와서 애 내쫓아내는 게 계획이었냐"라며 화를 냈다. 박전승은 박부한에게 대들었다. 박부한은 "나 결론 다 내놨다. 내 자식이 인간 같지도 않은 일을 하는데 눈감고 있어야 하냐"라고 분노했다. 박전승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내가 그래야 하냐. 정 그렇다면 내가 아버지 자식 그만두겠다. 자식이 불행해지든 말든 상관없는 아버지 자식 그만두겠다"라고 말했다. 박전승은 양은주에게 무릎을 꿇고는 "제발 부탁하겠다. 집을 나가주라"라고 빌었다.

허송주는 임치우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허송주는 "아끼던 옷을 버리게 돼 미안하다. 기쁨이도 잘 봐 주셨는지 오해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옷을 선물했다. 허송주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일부러 임치우가 마시던 잔을 깼다. 임치우가 깨진 유리잔을 가지러 간 사이 허송주는 임치우의 입술이 닿았던 컵 조각을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다. 그러고는 바로 유전자 검식 센터로 가서 DNA 검사를 의뢰했다.

이삼순은 난데 없이 이사를 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삿짐 센터에서 들이닥친 것. 알고 보니 임주아가 이삼순으로 분해 집 문서를 들고 튀었다. 중개인에게 전말을 듣게 된 이삼순은 당황했다. 이삼순은 "이 짐을 뒤고 당장 어디로 가야 하냐"라고 말했다. 임주아가 친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미용실에는 "임주아 고객님이 1300만 원을 빌렸다"라며 사채업자(홍석천 분)가 찾아왔다. 사채업자는 "원금은 900만 원이었지만 이자가 붙어서 그렇게 됐다. 600% 일수도 받아갔다"라고 밝혔다. 임치우는 "변호사 공증 안 받은 건 효력이 없다. 법정 이율도 초과한 거 아니냐"라며 따졌다. 따졌지만, 사채업자들은 막무가내로 나왔다.

최진유는 놀이터에 갔다가 비를 맞으며 땅바닥에 소리를 지르는 임치우를 발견했다. 최진유는 임치우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그 순간 임치우는 15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15년 전 아르바이트를 비 맞으며 할 때 대학생이던 최진유가 우산을 씌워줬었던 것. 두 사람은 15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최진유는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는 우산을 빌려줬다.

고윤경(황선희 분)은 박전승을 찾아갔다. 이혼 무효 소송을 하고 싶다고 상담을 했다. 고윤경은 "못된 변호사를 찾아가라고 하니 여기를 추천해 줘서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전승이 재판 일정으로 가고 나자 임치우가 상담을 했다. 고윤경은 "제 전 남편이 한수그룹 최진유 상무라고 꼭 적어라. 그러면 두 말 안 하고 이 사건 박전승 변호사가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송주는 임치우 DNA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정효실과 새로운 집을 지을 부지에 다녀오던 중 허송주는 핑계를 대고 병원으로 향했다. 허송주는 집으로 가는 길 임치우의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친자가 확실하다는 결과가 진단서에 적혀 있었다. 이 같은 검사 결과에 허송주는 "왜 이제 와서, 왜 지금 나타났어"라며 좌절했다.

최재학은 임치우와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 앞에서 최진유는 임치우에게 "치우 씨 안녕하시냐"라고 인사했다. 익숙한 이름을 들은 최재학은 임치우에게 "치유?"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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