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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엑's 이슈] "1호선 할배들도 안 하는 소리"…슬릭, 산이 디스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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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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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래퍼 슬릭이 발표한 산이 디스곡 '이퀄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8일 슬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퀄리스트'를 선보였다. 산이가 발표한 '페미니스트'에 대한 디스곡이다.

슬릭은 '참 뻔뻔해 저게 딱 한남 특유의 근자감', '봤더니 한 오백만년 전에 하던 소릴 하네/자기 할머니가 들으셨을 말을 하네', '있잖아 요새 1호선 할배들도 안 하는 소리를 너한테 다 듣는다야'라고 산이의 '페미니스트' 가사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니가 바라는 거/여자도 군대 가기 데이트 할 때 더치페이 하기/여자만 앉을 수 있는 지하철 임산부석 없애기 여성전용 주차장 없애기/결혼할 때 돈 반반 내기/남성혐오 안 하기 역차별 안 하기/워마드 폐지 메갈 폐지/조금 다른 널 믿어주기'라며 산이의 '페미니스트' 가사를 언급했다.

슬릭은 '내가 바라는 것/죽이지 않기/강간하지 않기/폭행하지 않기/죽이고 강간하고 폭행하면서 피해자 탓하지 않기/시스템 탓하라면서 시스템 밖으로 추방하지 않기'라고 일침했다.

한편 산이는 이수역 폭행사건 등과 관련해 최근 '페미니스트'라는 곡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으며, 이에 제리케이가 '노 유 어 낫(NO YOU ARE NOT)'이라는 곡으로 디스에 나섰다. 이에 산이는 '6.9cm'를 발표하며 맞불을 놓는 등 젠더 이슈를 놓고 두 래퍼가 대립하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슬릭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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