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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文대통령, APEC 정상회의 참석…'혁신적 포용국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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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성 정책 APEC 사례집' 작성

'APEC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 제안

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8.11.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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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개최된 '2018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 참가국 정상들을 향해 올해 우리나라가 선포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APEC 정상회의 본회의는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열렸으며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 및 주요 사회 정책 목표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중 포용국가 달성을 위한 주요 사회정책 목표로는 Δ소득불평등 완화 및 공정사회 지향을 통한 사회통합 강화 Δ인적자원의 창의성·다양성 증진을 통한 사회혁신 능력 배양 등이 꼽힌다.

문 대통령은 이를 APEC이 지향하는 '2030 포용적 APEC 공동체' 실현과 아태지역 미래 논의를 위한 선도 사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회원국들의 정책 모범사례와 국제기구들의 정책 권고를 수집한 '포용성 정책 APEC 사례집' 작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ICT 선진국으로서 APEC에서 디지털 분야 Δ청년 기업가의 국제적 네트워킹 Δ중소기업의 경쟁력 Δ맞춤형 교육 Δ소비자 보호 등 혁신적 포용성 증진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디지털 미래를 함께 대비하겠다'는 지난해 APEC 정상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태지역의 기업과 소비자, 정부가 디지털 경제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견인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APEC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을 제안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APEC 창설국이자 협력 의제를 주도해온 우리나라가 아태지역에서의 포용적 성장에 대한 기여 의지를 확인했다고 평했다. 또 디지털 미래 대비를 위한 공동 노력에 ICT 선진국으로서 지도력 발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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