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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잘못된 것에 당당해야"…'라디오쇼' 박명수, 빛나는 소신발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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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 /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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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명수가 당당한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18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소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으로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에게 "수능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 보내실 건데 시험 앞두고 못 먹었던 음식들도 맘껏 먹었으면 한다"고 조언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박명수는 "단백질도 보충할 겸 삼겹살 같은 것도 구워서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라고 수험생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날의 방송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 사연은 치과를 가지 못해 고민하는 청취자의 이야기. 이에 박명수는 "치과는 아프기 전에 빨리 가야한다"며 "조금이라도 아플 때 빨리 가야 한다. 어차피 가야될 거 큰 공사하기 전에 미리 이 꽉 깨물고 가시기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사연 중 하나는 신분증을 위조해 담배를 구입하려던 중학생에 대한 사연이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언니나 선배들의 신분증을 위조해서 술과 담배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을 하니깐 모를 수도 있다"며 "신분증을 제대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잘못하면 업소도 좋지 않다"고 얘기했다.

한 사연은 카페에서 일하다 손님이 자신의 덩치를 지적하는 것에 분노하는 청취자의 이야기. 박명수는 이러한 사연에 "이건 어떻게 보면 성폭력이 될 수 있다"며 함부로 자신을 촬영했다는 손님에 대해 "함부로 촬영해서도 안 되고 외모지적을 하는 것도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런 걸 보면 잘못된 것이라는 걸 확실하게 알려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처럼 이날도 당당한 소신발언으로 눈길을 끈 박명수. 청취자들과의 소통 역시 빛이 나는 그의 모습이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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