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 [로이터=연합뉴스] |
해리 왕자는 17일(현지시간) 국가 HIV 검사 주간을 맞아 이날 배포한 동영상에서 "감기나 독감 같은 질병·바이러스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하듯이 HIV 검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는 "HIV 검사가 완전히 평범한 것이 돼 모든 이들이 접근 가능하기 전까지 HIV 바이러스를 종식할 수 없을 것"이라며 "2년 전 HIV 검사를 받았는데 매우 쉬웠다. 결과도 수 분 안에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수년간 HIV 검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으며, 2년 전에는 자신이 HIV 검사를 받는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에서 HIV 감염자 8명 중 1명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지난해 HIV 감염 진단을 받은 이들 중 43%는 말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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