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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퀸·방탄소년단, 음악차트·박스오피스 '동시 점령'[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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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퀸과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음악차트와 박스오피스에서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음악의 힘으로 극장가까지 점령하는 흥미로운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2주가 지난 현재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달리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6일 32만 63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81만8762 명을 기록,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무대, 그리고 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퀸의 음악을 듣고 성장한 40~50대 뿐 아니라 퀸의 음악을 잘 모르는 10~20대도 ‘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한 호평을 전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2D 상영관 뿐 아니라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버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가 사랑받고 있다.

음원차트에서도 퀸의 ‘역주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와 동명의 ‘보헤미안 랩소디’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차트 54위, 팝 일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OST 앨범을 향한 사랑 역시 뜨겁다. ’보헤미안 랩소디‘ OST는 예스24와 인터파크 앨범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하며 ’퀸 신드롬‘을 증명했다. CGV 씨네샵에서 OST 음반 반응도 폭발적이다.

방탄소년단 다큐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도 호응이 뜨겁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17일까지 18만24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4위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전국 CGV 상영관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객석 점유율이 높은 작품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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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5일 개봉을 확정한 방탄소년단의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300여일간의 대장정, 19개 도시, 40회의 공연, 55만석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월드 투어로 마무리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OSODE III THE WINGS TOUR)’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낸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무대는 물론이고 멤버들간의 케미를 담은 백 스테이지의 비하인드 스토리,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긴 작품이다.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은 승승장구 중이다. 가온차트가 지난 8일 발표한 ‘2018년 10월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8월 24일 발매 이후 203만 3475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가온차트 누적 집계 사상 최다 판매량이다.

이 앨범은 지난 9월 가온차트가 발표한 가온 인증 앨범 부문에서 올해 첫 ‘더블 밀리언 (2 MILLION)’을 받은 바 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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