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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우린 질병돌"..'아는형님' 셀럽파이브가 걸그룹으로 사는 법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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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우린 질병돌"

지난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는 셀럽파이브의 멤버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가 출연한 가운데, 뒤늦게 꿈을 펼치게 된 걸그룹으로서의 삶을 털어놨다.

셀럽파이브는 비보티비의 웹예능 '판벌려(판을 벌이는 여자들-이번 판은 춤판)'에서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일본 토미오카 고교 댄스팀 TDC를 재현해보자며 탄생한 셀럽파이브는 지난 1월 앤지 골드의 'Eat You Up(잇유업)'을 번안한 곡 '셀럽파이브(부제: 셀럽이 되고 싶어)'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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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GA(MBC플러스X지니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발견 부분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여자 예능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최초로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운 바. 오는 19일 신곡 '셔터'를 발표하며 또 한 번 가요계 공습에 나선다. 데뷔곡 '셀럽파이브'에 이어 파워풀한 군무로 이루어진 퍼포먼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셀럽파이브는 김영희가 졸업하면서 4인 체제로 개편했다. 송은이는 '아는 형님'을 통해 김영희의 졸업 이유로 "자연스럽게 졸업했다"며 유연한 그룹 운영 체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안영미는 "셀럽파이브를 탈퇴할 방법은 임신 밖에 없다고 하더라"며 "근데 나는 가능하다. 남자친구가 있기 때문이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지만 행사를 못 갔다"는 셀럽파이브. 특히 송은이는 시집가려고 모은 적금까지 깼다는 설명이다. 즉, 팀에서 송은이가 맡고 있는 역할은 "돈줄이자 노장"이라고. 김신영은 "센터이자 리더", 신봉선은 "막장 비주얼", 인영미는 "비주얼"이라고 자신들의 포지션을 밝혔다. 다만 송은이는 김신영이 팀을 모은 구심점인 만큼 그녀가 주장을 맡았고, 다른 멤버들의 서열은 동일하다며 평등한 팀 구성에 대해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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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격한 안무를 소화하다 보니 체력이나 건강에 대해서도 걱정을 사기도. 신봉선은 "우린 질병돌이다. 난 사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판명받았다. 지금은 약을 먹고 정상 수치로 올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도 공황장애를, 과거 아픈 경험이 있는 안영미도 체력이 부족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셀럽파이브의 에너지만은 독보적이다. 저마다 체력적인 한계 등을 극복하고 뒤늦게 꿈을 펼치고 있는 바. 어느덧 다음 스텝이 더 기다려지는 걸그룹으로 여겨지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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