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어게인TV]‘나인룸’ 김희선, 김영광 위한다던 ‘배신’…결국 독배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영광을 구하고자 했던 김희선의 선택이 결국 그를 위기에 빠트렸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에는 위기에 빠진 기유진(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배신을 망설이게 만드는 건 역시나 기유진이였다. 추영배(이경영 분)가 기유진의 신원복원 소송 서류를 요구하자 을지해이는 “선택적 배신이라는 게 있을까요”라며 “회장님이 추영배라면, 그렇다면 유진이와 싸우지 말고 타협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장화사(김해숙 분)의 서류를 추영배에 넘긴 걸 모르고 있는 기유진에게 “네가 싸우려는 상대는 너무 위험해. 타협하면 안 되겠니”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오래가지 않아 을지해이가 장화사의 재심 서류를 접수하지 않은 정황이 밝혀졌다. 기유진은 을지해이가 자신의 신원복원 소송 역시 진행하지 않을 것을 알아차렸다. 이게 최선이라는 을지해이의 말에 기유진은 “이 모든 게 날 걱정해서였어? 날 위해서였냐고”라고 다그쳤다. 을지해이는 “아니 날 위해서였어”라고 거짓말을 했고, 기유진은 “네가 말한 실익이라는 게 이런 거였구나, 어쩌면 넌 기유진이 아니라 내가 기산 회장 동생이여서 사랑한 걸 수도 있겠네”라며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장화사 역시 좌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을지해이에게 “119 테이프는 우리 엄마가 생명과 바꾸신 거야”라며 제발 추영배에게 넘긴 서류를 다시 찾아오기를 부탁했다. 그러나 을지해이는 이미 기유진마저도 등을 돌리며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이었다. 추영배는 차라리 죽여주기를 부탁하는 기찬성(정제원 분)의 모습에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영혼 체인지를 떠올리게 됐다. 이에 또다시 을지해이를 불러들였다.

제세동기에 대해 들은 추영배는 사람을 시켜 기유진에게 있는 물건을 가져오게 했다. 을지해이는 필요충분조건을 묻는 말에 차마 기유진을 언급할 수 없어 제세동기만 있으면 된다고 둘러댔다. 제세동기가 사라진 걸 알고 추영배를 찾아온 기유진은 함께 있는 을지해이를 보고 “얼마나 끔찍한 인간이 될 생각이냐고”라고 원망했다.

그리고 결국 을지해이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화를 불러왔다. 추영배는 기찬성이 어릴적부터 동경해오던 기유진과 영혼 체인지를 시도할 생각으로 봉사달(안석환 분)을 매수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을지해이는 기유진을 향해 달려갔고, 기유진은 같은 시간 기찬성과 한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이 비쳐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