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 7월 6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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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취임 후 네 번째이자, 지난해 12월 중국 국빈방문 때 이후 11개월 만이다.
아세안(ASEAN) 관련 회의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16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을 만난 데 이어 주변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와 연쇄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미 간 비핵화 방법론의 간극을 좁혀가기 위한 방안을 시 주석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특히 시 주석에게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해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에 상응하는 조치로서 대북제재를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양 정상이 의견을 교환하리라는 관측도 일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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