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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43점 11어시스트' 카이리 어빙, 26년 만에 대기록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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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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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카이리 어빙(보스턴 셀틱스)의 맹활약으로 보스턴이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123-116으로 이겼다.

보스턴은 3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4쿼터 추격전에 성공한 뒤 연장전 끝에 토론토를 잡아냈다. 동부 콘퍼런스 1위를 혈투 끝에 잡은 이유는 어빙의 활약 덕분이었다.

어빙은 이날 39분간 43점 11어시스트 3스틸 FG 18/26 3P 3/6으로 펄펄 날았다. 4쿼터에는 19점을 폭발하며 토론토에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어빙은 이날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패스 경로를 차단하는 수비, 슛을 끝까지 견제하는 콘테스트까지 수비 공헌도도 컸다.

이로써 어빙은 1992년 래리 버드 이후 보스턴 선수가 홈경기에서 40점 10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26년 만이다. 당시 버드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2차 연장 끝에 49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현재 동부 콘퍼런스 4위(9승 6패)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올라설 준비를 끝냈다. 특히 동부 1위 토론토(12승 4패)를 잡으면서 자신감도 얻었다. 경기 후 어빙은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나아갈 힘을 얻었다”라며 보스턴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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