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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호날두, 프리킥 성공률 고작 6.5%...'스페셜리스트'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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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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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무회전 프리킥의 대명사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 명성에 비해 성공률을 터무니없이 낮다.

숨을 크게 내쉰 후, 빨랫줄 같은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뚫어내는 모습.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호날두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선보였던 호날두의 프리킥은 왜 그가 '스페셜리스트'라 불리고 있는지 알 수 있던 한 컷이었다.

그렇다면 호날두의 프리킥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7일(한국시간) 프리킥 잘차기로 소문난 유벤투스 선수인 호날두와 피아니치, 디발라의 성공률을 비교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벤투스의 프리키커를 전담하고 있는 호날두의 성공률이 가장 낮다. 한 자릿수인 겨우 6.5%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피아니치는 14.5%를 기록했고, 디발라는 가장 높은 성공률인 20%로 나왔다. 이 통계만 본다면, 유벤투스의 전담 프리키커는 디발라의 몫이 돼야 한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꾸준히 프리킥을 담당해왔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치면서 이때까지 총 699번의 프리킥을 찼지만, 고작 46골만 성공 시켰다.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라는 명성에 비해 성공률은 다소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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