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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나 혼자 산다' 마이크로닷의 #친화력甲 #어부인생 #홍수현♥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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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나 혼자 산다'의 마이크로닷이 사랑도, 음악도, 인맥도 환상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이크로닷의 '핵인싸' 일상과 기안84의 새 사무실에 놀러가는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지개라이브 주인공을 소개하며 박나래는 "난 이 친구를 브로라고 부른다. 그는 나를 형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그 주인공은 마이크로닷이었다. 전현무는 마이크로닷에게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하지만 이시언은 "둘이 '해투'에서 만나지 않았냐"고 의아해했고, 마이크로닷은 전현무에게 "기억 안 난다. 저를 전혀 챙겨주시지 않았다"고 말해 전현무를 진땀나게 했다.

마이크로닷은 '나 혼자 산다'의 애청자였다. 그는 "제가 챙겨보는 방송이 없는데, '나 혼자 산다'는 전부 다 봤다. 방송을 보면서 늘 이 가운데에 앉고 싶었다"고 말하면서도 "사실 '나 혼자 산다'가 채널 한 6개에 동시에 나온다"고 '나 혼자 산다' 재방송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시작 전, 마이크로닷은 "일상 공개는 정말 최초다. 진짜 긴장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오늘은 제대로 챙겨주겠다"며 마이크로닷의 지원군을 자청했다.

마이크로닷은 깜짝 놀랄 만큼 텅 빈 집을 공개했다. 그는 "집에 있을 일이 없었다. 그래서 형이 나가면서 당장 필요한 것들을 가지고 나가라고 했고, 내가 새로 사겠다고 했는데 아직 못 샀다. 혼자 산지는 한 달 될락말락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베테랑 살림 솜씨를 드러냈다. 그는 "내가 거의 신데렐라 급이다. 형과 둘이 살 때에도 살림은 내가 다 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마이크로닷이 물고기를 저장하기 위한 김치냉장고와 일반 냉장고를 들이는 날이었다. 그는 처음 본 냉장고 설치 기사님에게 "기사님이 이기면 오른쪽 내가 이기면 왼쪽에 놓자"며 가위바위보를 제안하는가 하면, 기사님과 냉장고 인증샷을 함께 찍으며 '핵인싸' 기질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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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은 역대급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집이 좋아보인다"는 말에 "월세에요, 저기 들어갈 때 돈이 별로 없어서. 지금도 없지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식가인 그는 "초밥을 앉은 자리에서 86개를 먹었다. 먹고 나서 라멘집 갔다"고 일화를 밝히며, 식사로 떡볶이, 순대, 쫄면, 김밥을 흡입하기도. '어부'로 알려진 그의 남다른 낚시사랑도 소개됐다. 그는 밥먹을 때에도 낚시 방송을 봤고, SNS에는 물고기로 가득했다. 김치냉장고도 낚시로 낚은 물고기들을 저장하기 위해 따로 구입했을 정도였다.

엄청난 친화력으로 유명한 마이크로닷은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안정환, 이수근, 딘딘, 노우진 등이 그의 풋살 친구들이었다. '도시어부'에서 만난 이덕화, 이경규도 그에게는 '형님'이었다. "40대 초반 이상부터는 형님으로 부른다"는 마이크로닷은 "뉴질랜드 있을 때에도 친구 아버지랑 단둘이 낚시 간 적도 있다. 어른들이 어렵지 않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마이크로닷은 "옆집에서 추석 때 전도 주고, 반찬도 주신다. 제가 혼자 사는 걸 TV에서 보셔서 그런지 여러 모로 챙겨주신다"며 옆집에 사과와 배를 가져다주는 등 '보기 드문 청년'의 일상을 보였다.

그런 마이크로닷은 사랑꾼이기도 했다. 홍수현과 공개 열애 중인 마이크로닷은 주변에서도 부러워하는 사랑꾼이었다. 안정환은 식사 중이라는 마이크로닷에 "여자친구랑?"이라고 묻기도. 마이크로닷은 홍수현과 함께 간 전시회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고, 맛있는 음식을 먹던 중 음식을 따로 1인분을 포장해 "그 분을 위해"라고 웃음을 짓기도 했다.

24시간 안에 운동도, 축구도, 음악도, 맛집투어도 하는 마이크로닷은 그야말로 에너자이저였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출연 소감으로 "상상도 못할 버킷 리스트다. 너무 영광이다. 내가 한국에 온 후부터 꼭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다음에 꼭 다시 불러달라. 그 때에는 회 쳐서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일상"이라며 마이크로닷 일상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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