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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방구석 1열' 고흐·모차르트, 우리가 몰랐던 천재의 삶[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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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방구석 1열' 고흐와 모차르트,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천재 예술가들의 삶이 영화 속에서 펼쳐졌다. 전문가들의 설명까지 더해져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러빙 빈센트'와 '아마데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휘자 겸 예술감독 서희태와 조원재 작가, 진중권 교수가 출연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러빙 빈센트'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고흐를 존경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10년에 걸쳐 제작된 영화. 빈센트가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고흐의 아름다운 명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이날 '방구석 1열'에서는 '러빙 빈센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고흐의 예술세계, 그의 인생과 인간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러빙 빈센트'의 제작 과정도 공개됐다.

10년 동안 125명의 화가들이 모여 고흐 특유의 피치를 훈련 받은 후, 6만 5000여 장의 유화를 그려 영화를 완성했다. 그래서 더 의미 있고, 잘 알지 못했던 고흐의 삶을 풀어내 더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특히 '러빙 빈센트'에서는 고흐의 죽음에 대한 타살 의혹들에 대한 이야기도 더해져 더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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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 작품은 198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수상을 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희태 예술감독은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관계,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 그리고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음악의 천재로 불리는 모차르트와 그런 그의 재능에 감탄하면서도 질투했던 살리에리의 관계가 영화 속에서 흥미롭게 펼쳐졌다. 여기에 서희태 감독과 진중권 교수의 설명이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한 대화가 이어졌다. 조원재 작가는 이들의 설명을 더해져 모차르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고, 그의 음악에 빠지게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중권 교수는 "두 예술가의 공통점이 있다. 서민의 삶을 그려낸 예술가인 것 같다. 빈센트는 서민의 삶을 충분히 이해했다. 모차르트는 귀족들만 즐겼던 음악들을 서민도 즐길 수 있게 했다.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를 통해 귀족들을 풍자하는데 정말 통쾌하다"라고 말했다.

영화만으로도 흥미로웠던 고흐와 모차르트의 삶과 예술 세계, 여기에 더해진 전문적인 설명들로 더 풍성해졌던 시간이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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