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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추리' 천만 원 향한 유쾌한 심리전, 8인 동거 시작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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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수영 기자] '미추리' 천 만원을 손에 넣기 위한 8인의 동거가 시작됐다.

16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는 유재석, 김상호, 양세형, 장도연, 임수향, 송강, 강기영, 그룹 블랙핑크 제니, 손담비가 숨겨진 돈 1000만 원을 찾기 위해 1박 2일을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여러분들은 1박 2일 동안 여기서 고립 생활을 하게 된다. 이 마을을 철저하게 통제했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1박 2일씩 총 3번을 함께 생활하면서 미리 받은 힌트 도구를 이용해 1000만원을 찾는다. 찾은 돈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된다.

'미추리' 멤버들은 마을에 있는 재료로 자급자족해야만 했다. 이들은 고기를 잡기 위해 냇가로 향했다. 그러나 큰 수확 없이 낚시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에 강기영은 빨간 돌을 발견했다. 그는 멤버들을 따돌리고 망치로 빨간 돌을 깨트렸고, 그 안에서 열림 버튼에 불이 켜져있는 엘리베이터 그림을 힌트로 얻었다.

이후 숙소에서 제니는 멤버들 몰래 자신의 힌트 도구였던 식빵을 토스트기에 집어 넣어 'HOT'라는 힌트를 획득했다. 양세형 역시 냉장고에 붙어 있는 메모지를 보고 '지워주세요'라는 힌트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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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힌트 도구를 얻기 위한 게임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팀을 나누는 과정에서 "연예인과 사귀어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을 해 모두를 황당케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물어보지 않는다. 나는 그런 연예계 가십에 관심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 선정이 끝나고 '살림 배구' 게임이 진행됐다. 그 결과 장도연 손담비 양세형 김상호 팀이 승리했다. 이들은 강기영의 힌트 도구인 망치를 복사해 획득했다. 특히 김상호는 자신의 도구인 리모콘으로 TV를 켜 외부 입력을 누르고 '살구'라는 힌트를 얻어내기도 했다.

김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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