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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 외교부 "미중 무역영역 고위급 대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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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상무부에 이어 외교부도 미중 무역영역 고위급 대화가 재개된 사실을 확인했다.

1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상무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 기자회견에서 동일한 문제에 대해 답변을 했다”면서 “미중 정상이 지난 1일 전화통화를 한 이후 양측 경제통상 고위급 접촉은 이미 재개됐고, 양국 실무팀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화 대변인은 “양국 고위급 대화 재개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라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전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된 질문을 받고 "미중 정상이 지난 1일 전화통화를 한 이후 양측 경제통상 고위급 접촉은 이미 재개됐고, 양국 실무팀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는 30일~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별도로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양국 실무진은 사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무역 협상 대표들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지난 9일 통화를 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다만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인터뷰에 "미중 정상이 아르헨티나에서 만난다 해도 무역전쟁 해소와 관련해 기대할 게 별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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