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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하노이 NOW] 춤추고 노래하고…박항서호, 응원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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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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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하노이(베트남), 취재 조형애·영상 김태홍 기자]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홍염 냄새가 코를 찔렀다. 눈으로 가늠할 수 있는 모든 구역은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 천국. 베트남 축구 대표팀 응원가는 영원히 끊기지 않을 것만 같은 배경음악으로 들렸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A조 조별 리그 2차전 킥오프 3시간여 전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16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9시 30분)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는 베트남의 대회 운명을 가를 한 판이 펼쳐진다.

평일 오후 4시 30분. 비교적 한산하리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경기장 주변으로 다가갈 수록 응원 도구를 파는 상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미딩 경기장 앞 왕복 10차선 쯤 돼 보이는 널찍한 도로는 이미 경기 열기로 뜨거웠다.

모두들 상기된 표정. 서로가 신기한 이들은 너도나도 스마트폰으로 1인 생중계를 하고 있었다. 취재진은 베트남어를 못하고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어를 못하니 언어의 장벽은 어쩔 수 없었지만, 사실 굳이 말이 필요하진 않았다. 춤추고 노래하고 밝게 웃는 얼굴에서 경기에 대한 기대를느낄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 선수들의 선전으로 기대가 높아진 상황. 상대가 '라이벌'로 여기는 말레이시아인 지라 더 뜨거운 건 당연했다. 그네들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는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는단다.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 대표팀은 이미 2승을 챙기고 있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승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험난한 녹아웃 스테이지를 치를 수 밖에 없다. 각조 1·2위까지 준결승에 오르지만, 2위로 오를시 '디펜딩 챔피언' 태국이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 마디 말을 더 적기 보다 현지에서 찍은 생생한 사진을 전한다. 하노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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