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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종합]"넬과 컬래버하고파"‥'올드스쿨' 송소희, 국악소녀에서 여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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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송소희가 좀 더 단단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파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아 재밌는 쇼~아재쇼' 코너에서는 국악인 송소희가 출연했다.

이날 송소희는 20살 이후 약 2년만에 '올드스쿨'을 다시 찾았다. 그는 "제가 '올드스쿨' 처음 나왔을 때가 갓 20살이었었는데 지금도 스무살 초반이긴 하지만 내년이면 벌써 졸업반이다"라며 "국악신동이라고 불렸던 어렸을 때 티비나오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저를 실물로 보시면 놀라신다"고 말했다.

김창열DJ와 코너지킴이 한민관은 송소희를 향한 팬심을 가득 드러냈다. 한민관은 "국악과도 어울리는게 한복을 입으면 단아하게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고, 김창열은 "2년 전에 나오셔서 그 앨범을 부르시는데 한이 딱 풀리면서 눈물이 나더라. 힐링이 됐다"며 "사실 저는 오늘만 기다렸다"고 라이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송소희는 "현재 전공으로 경기민요를 배우고 있는데 경기민요를 모티브로 해서 재해석한 앨범이다. 두번째 달이라는 밴드와 컬래버해서 곡을 만들었다. 그래서 어떤 앨범보다 더 경기민요를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달은 OST로 굉장히 유명한 밴드. '궁', '아일랜드', CF 음원 등을 만들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송소희는 "아무래도 7곡 정도 수록이 돼있는데 다 매력이 다르게 담겨 있어서 각각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송소희는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컬래버를 한 바 있다. 이에 가장 기억에 남는 컬래버를 묻자 "제가 컬래버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좋아하는 편인데 아쟁이라는 악기를 다루시는 이태백 선생님하고 컬래버 했던 것도 기억나고 피아니스트 양방언 씨하고 정선 아리랑을 불렀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부모님의 권유로 국악을 시작했다는 송소희는 "엄마가 음악을 전공을 하신 것은 아닌데 엄청 좋아하신다. 예술을 많이 좋아하셔서 저를 이쪽으로 키워주셨다고 한다"며 "저를 이것저것 많이 시켜주셨다. 바이올린, 피아노, 가야금 뿐만 아니라 국악원도 갔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상황이 그렇게 됐던 것 같다. 어렸을 때는 그냥 했다. 모든 사람이 국악을 다 하는 줄 알았다. 그렇게 해서 쭉 배워왔는데 그게 아니더라"라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밴드 넬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발라드와 밴드 음악을 즐겨듣는다는 송소희는 "발라드와 밴드 사운드의 몽환적인 느낌을 좋아한다. 넬이 러브콜한다면 무조건 더한 단어가 있었으면 그말을 하고 싶을 정도로 바로 해야한다. 너무 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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