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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상품 출시에 트리 장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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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크리스마스 화장품 나와
하이트진로, 스타벅스 등도 크리스마스 상품 내놔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새단장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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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유통가는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에 돌입했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이 나오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이미지에 맞게 인테리어를 바꾸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2018 그린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올해 그린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추억을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한 방향, 기초, 색조 등 총 11종으로 구성했다. 방향 라인의 센티드 캔들 드리밍 오브 산타는 소피 머스크 계열의 향초로 산타의 선물을 상징하는 양말 디자인의 울 워머를 덧입혀 따뜻한 크리스마스 무드를 더했다. 퍼퓸드 디퓨저 2종(드리밍 오브 산타, 드리밍 오브 루돌프)은 컬러풀한 폼폼이 달린 리드 스틱을 포함해 크리스마스 느낌 가득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적합하다. 이니스프리 베스트셀러 ▲그린티 씨드 세럼 ▲그린티 씨드 크림 ▲퍼퓸드 핸드크림 미니어처 ▲마이 립밤 등도 풍성한 구성과 특별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더했다. 화려한 홀리데이 룩 연출을 위한 ▲젤네일 디자인 팁 ▲글리터 듀오 키트 등도 함께 선보인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회적 브랜드 '키뮤'와 공식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을 담은 ‘2018 그린 홀리데이 에디션’ 7종을 한정 출시했다. 소복이 쌓인 눈 위를 아장아장 걷고 있는 펭귄과 트리 옆에서 산타를 기다리는 사슴의 모습 등 숲 속 동물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키뮤 디자이너들의 순수한 시각을 통해 탄생한 유니크한 일러스트를 제품 패키지 및 단상자에 표현했을 뿐 아니라 금색 포인트 글씨로 따뜻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에디션은 겨울철 인기 품목인 ‘쉐어버터 스팀크림’과 ‘그린더마 마일드 크림’, ‘핸드 앤 네이처 핸드크림’ 대용량 2종과 함께 ‘트윙클 펄리 섀도’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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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쪽에서도 크리스마스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겨울 감성을 담은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 연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포근한 이미지의 산타클로스와 눈사람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크리스마스 상징 색인 레드와 화이트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따뜻한 겨울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면 하단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함께 표기해 그 자체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연상하게 한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병(500㎖)과 캔(355㎖, 500㎖) 타입으로 나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음료 4종과 푸드 6종, 머그와 텀블러 등 상품 45종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더불어 올해에는 ‘그리너 스타벅스코리아’ 캠페인의 친환경 활동으로 레드컵을 대신하는 크리스마스 슬리브 제공, 다회용 백 증정 등 크리스마스와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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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 맞이 새단장을 마쳤다. 갤러리아명품관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명품관 웨스트 5층에 크리스마스 관련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아틀리에’ 매장을 열었다. 또 이스트 외관을 거대한 선물 박스로 변모시키며 2018 크리스마스 시작을 알렸다. 올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더 크리스마스 아틀리에’라는 테마 하에 명품 브랜드 샤넬과 협업해 진행됐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 정문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했다. 무역센터점에 들어서는 13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소공동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을지로입구)에 23m 크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시그니쳐 트리’를 설치했다. 이번 시그니쳐 트리는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 온 미키마우스의 그래픽을 넣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디즈니와 함께 다양한 협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도심 속 나눔의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했다. 올해 롯데월드타워는 ‘LOVE IN ACTION(실천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겨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리스털 대표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 약 35만여개의 크리스털을 활용한 루미나리에 터널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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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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