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엑's 인터뷰] '손 the guest' 김동욱 "'커프' 김재욱과 재회, 11년 흘러도 똑같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동욱은 '손 the guest'에서 결코 쉽지 않은 감정선의 윤화평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김동욱은 지난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호흡했던 김재욱과도 상대역으로 만났다. 무려 11년만의 재회다.

당시 신인이던 두 사람은 그간의 세월 동안 각자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 결과 김재욱은 OCN '보이스'에서 절대악역 모태구로, 김동욱은 영화 '신과 함께'로 인생캐릭터를 만나 전성기를 맞은 것.

이후 정점에 오른 김동욱과 김재욱은 '손 the guest'로 다시 만나게 됐다. 김동욱은 "촬영이 진짜 힘들었다.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다 힘들었다. 분장 때문에 얼굴이 다 망가졌을 정도"라면서도 "그런데 진짜 좋은 사람들과 같이 일한다는 마음으로 촬영장에 가는 마음은 즐거웠던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재욱, 정은채와 호흡도 좋았다. 오늘은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지 무슨 장난을 치지 이런 마음으로 촬영을 버틴거 같다"라며 "셋이 같이 촬영할때 가장 좋았다. 그러다 나 없이 둘만 촬영하는 날엔 질투가 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김재욱과는 뜻깊었을 재회. 김동욱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똑같더라. 여전히 연기도 잘하고 열정적이다"라며 "나 역시 함께해서 굉장히 편했다. 과거에 너무나 멋모르고 그럴때 만났던 친구를 다시 만난거라서 농담도 많이 하고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김동욱이 바라본 배우 김재욱은 어떨까. 그는 "정말 몰입도나 집중력이 좋은 친구다. 고민도 많이 하고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의지하고 믿고 가는 친구라기보다는 계속해서 고민하고 배우로서 더 뭔가 해내려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정은채에 대해서도 "너무 좋았다. 정은채가 아니었으면 힘들었을거다. 정은채가 묵묵히 버티면서 해준게 드러나지 않지만 정말 컸다. 지쳐서 쓰러질법한데도 단 한번 힘들단 말 안하고 참고 견뎠다"라며 "오히려 나랑 재욱이랑 지쳐있고 은채는 늘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 동생이지만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세 사람은 치열하게 촬영한 끝에 보람찬 아웃풋을 완성했다. 그는 "같이 고민한 장면들이 잘 나오면 그렇게 뿌듯할 수 없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키이스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