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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페미니스트, 커밍 순"···산이, '이수역 폭행사건' 영상 게재 하루 만에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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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을 공유해 물의를 빚었던 래퍼 산이가 이번에는 ‘페미니스트’를 언급해 도마에 올랐다.

16일 오전 산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 E M I N I S T’ COMING SOON”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5일 산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수역 사건 새로운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을 공유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이수역 폭행 사건이 남녀 성대결로 번진 가운데, 관련 영상을 게재해 홍역을 치른 산이가 페미니스트를 언급한 것 자체만으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글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신곡의 제목이나 주제가 ‘페미니스트’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가 하면, 자신이 구설에 오른 이유로 페미니스트를 지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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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오전 4시 22분께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이 시비가 붙은 끝에 몸싸움을 벌인 사건이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당사자 4명을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하지만 양측의 진술이 극명히 엇갈려, 경찰은 목격자 조사와 CCTV 확인을 거친 후 당사자들이 조사를 받기로 하고 모두 귀가시켰다.

해당 사건은 여성 일행 중 한 명이 ‘뼈가 보일 만큼 폭행당해 입원 중이나 피의자 신분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이후 사건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수역 폭행 사건’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기에 이르렀다.

이후 해당 사건은 남성과 여성의 성대결로 번지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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