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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文대통령 "아세안 정상들 한반도 평화 자신 문제로 여겨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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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한반도에서 아세안 정상 반갑게 맞게 되길 바래"

뉴시스

【싱가포르=뉴시스】박진희 기자 = ASEAN+3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센텍 회의장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있다. 2018.11.15.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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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한반도 평화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겨주신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내년 평화의 한반도에서 아세안의 정상들을 반갑게 맞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일정을 마무리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파푸아뉴기니로 출발하기 전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아세안 회의를 마치고'란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싱가포르를 떠난다"면서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회의였다. 인류가 협력의 시대로 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회의였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정상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상생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경제협력뿐 아니라 서로의 삶을 더 가치있게 하는 것에 관심을 쏟았다"면서 "기후환경과 재난 같은 전 지구적인 문제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겨주신 것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세안의 정상 한분 한분의 모습에서 포용이 근본적으로 아시아의 것임을 느꼈다"면서 "포용은 아시아에서 실현돼 반드시 세계를 따뜻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내년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된다"며 "평화의 한반도에서 아세안의 정상들을 반갑게 맞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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