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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잉글랜드 최다골' 웨인 루니 "케인이 내 기록 깰 것으로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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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로 공식 은퇴식을 치른 웨인 루니(33)가 자신의 뒤를 해리 케인이 이어줄 것을 희망했다.


루니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미국의 친선전에서 후반 12분 그라운드에 들어서며 잉글랜드 대표로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이날 경기로 A매치 120경기를 채웠다.


경기 전 진행된 은퇴식에서 네 아이를 비롯해 잉글랜드 공격수 후계자인 케인과 기념 촬영을 함께한 루니는 영국 국영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해리에게 이번 행사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나는 그가 내 기록을 충분히 갈아치울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루니는 이날 경기로 A매치 120경기 출장, 53골의 기록으로 대표팀을 은퇴했다. 잉글랜드 축구 사상 국가대표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채 떠난 루니는 케인이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을 믿었다.


루니보다 여덟 살이나 어린 케인은 현재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기회를 앞두고 있다. 현재 A매치 34경기 19골을 기록 중인 그는 루니의 대기록과 34골의 차이를 두고 있다.


전성기 시절 삼사자군단의 마크를 달고 많은 골을 터트린 루니는 케인의 골 감각을 확신했다. 케인이 루니의 바람대로 잉글랜드 A매치 골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잉글랜드 축구협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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