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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번엔 ‘갤노트9 화이트 에디션’…삼성 ‘뉴컬러’로 아이폰XS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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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갤럭시노트9 ‘화이트 에디션’ 추정 제품 [출처=에반 블래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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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노트9 후면과 S펜 ‘올화이트’…크리스마스 겨냥 출시 전망

- ‘아이폰XS‘ 견제, 신규 컬러로 신제품 효과 불씨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화이트 에디션’이 신규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9의 ‘폴라리스 블루’ 모델에 이어, 겨울 시즌을 공략한 신규 컬러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애플 ‘아이폰XS’에 대응하기 위한 삼성의 총력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6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외 IT블로거 에반 블래스(Evan Blass)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의 화이트 에디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사진 속 갤럭시노트9 화이트 에디션은 제품 후면이 광택이 도는 ‘올 화이트(All white)’ 빛을 띠고 있다. S펜도 제품 후면과 동일한 흰색 색상이다.

테크레이더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크리스마스 특별판으로 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 이르면 이달 중 시장에 정식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트 색상까지 추가될 경우, 갤노트9은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미드나잇 블랙, 메탈릭 코퍼, 클라우드 실버에 이어 6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앞서 삼성은 갤럭시S9에도 흰색과 실버색이 그라데이션을 이루는 ‘폴라리스 블루’를 적용해 이날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상태다. 갤S9에 이어 갤노트9에도 겨울 시즌 특화 색상을 선보이면서 연말 특수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기존 제품의 신규 색상 출시는 경쟁작 애플 ‘아이폰XS’에 대응하기 위한 컬러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경쟁사의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이색적인 제품 색상을 추가해 신제품 효과를 노려왔다.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출시되는 상반기 시점에 ‘아이폰7’, ‘아이폰8’의 레드 색상을 출시해 경쟁 신작을 견제했던 것도 대표적인 컬러 마케팅 사례로 꼽힌다.

특히 신규 컬러의 경우, 추가 신제품을 선보이지 않고서도 기존 제품에 색상만 바꿔 신제품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주춤해진 신제품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으로 꼽힌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주요 제조사들은 추후 경쟁사들의 신작 발표를 대비해 시간차를 두고 색상을 출시해오고 있다”며 “아이폰 레드처럼 한정판으로 물량을 제한해 단기간에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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