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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외식업계 수능 이벤트 봇물…수험표만 들고 오면 "할인 쏩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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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외식업계 수능 이벤트가 봇물을 이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인 15일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수험생들을 겨냥해 수험표를 가져오면 할인을 해주거나 추가로 무료 메뉴를 제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와 계절밥상은 수험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빕스는 올해 수능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를 평일 런치 1만5900원(정상가 2만19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2만1900원(정상가 2만9700원)에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내달 16일까지로 이용 횟수 제한은 없으며 학생 할인 금액 외 추가 금액은 당일 1회에 한해 통신사·카드사 등의 제휴 할인이 가능하다.

계절밥상도 다음달 21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평일 점심 1만2900원(정상가 1만4900원), 평일 저녁 및 주말 1만8900원(정상가 2만3900원)에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 청소년증 중 하나를 제시하면 커피 등 제조음료 1잔당 조각케이크 1개를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지알에스는 TGI 프라이데이스와 엔제리너스커피를 통해 수험생 대상 이벤트를 연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거나 교복을 착용하고 1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빠네 크림 어니언 파스타'를 무료로 제공한다(롯데월드점 제외).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날부터 21일까지 7일간 수험표를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면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음료를 3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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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은 18일까지 수험표를 가져오는 수험생들에 한해 조리장 스페셜 요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디딤의 직영 브랜드인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에서 진행되며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각 브랜드 별로 전복 버터구이, 전복 뚝배기, 전복 리조또가 제공된다.

정통 뉴욕 스테이크하우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도 18일까지 '수고했어요 수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은 수험표를 소지하고 매장을 방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있는 테이블(3~4인 기준)의 각 고객에게 커피와 초콜릿을 첨가하여 만든 프랑스식 고급 케이크인 ‘오페라 케이크’를 무료로 증정한다.

신세계푸드는 자사 브랜드인 한국식 캐주얼 다이닝 뷔페 올반과 씨푸드 레스토랑 보노보노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반에서는 오는 28일까지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한 수험생에게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보노보노에서는 30일까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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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샐러드 및 그릴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도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방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또래오래 역시 15일부터 선착순으로 수험생 20명에게 오곡후라이드치킨을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랫동안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과 그의 가족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외식 브랜드들이 수험생 관련 이벤트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수험표 지참 이벤트는 고객 입장에서도 간편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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