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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수역 폭행사건 처벌'···靑 국민청원 하루만에 30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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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만 돌파, '김보름·박지우 국가대표 자격 박탈' 청원 후 두 번째

"살인범 아버지 사회와 영원히 격리" 국민 청원도 20만 돌파

뉴시스

【서울=뉴시스】청와대 본관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7.08.10.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이수역 폭행 사건'의 남성 가해자 신원공개와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대한 동의자가 최초 청원 하루 만에 30만명에 육박했다.

하루 만에 동의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이뤄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 선수인 김보름·박지우의 대표팀 자격 박탈 청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29만 6389명이 동의했다. 하루 전인 14일 시작된 해당 청원에 답변 기준선인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며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최초 청원자는 지난 13일 새벽 지하철 이수역 인근에서 이뤄진 폭행 사건을 소개하며 가해자의 신원공개와 함께 폭행에 걸맞는 처벌을 요구했다. 청원자는 게시글에서 남성 가해자 5명이 여성 2명을 무차별하게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피해자 2명은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남자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피해자는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고, 피가 신발·양말·옷 등에 묻었었다"고 적었다.

이어 "가해자의 신원을 밝혀주시고, 무자비하게 피해자를 폭행한 가해자에게 죄에 맞는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 살인 사건의 가해자의 딸이 제2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아버지를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켜달라는 국민청원에도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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