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김성태 “사립유치원 전체를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면 안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5일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과 관련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고 사립유치원 전체를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려고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사립유치원 비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투명성 또한 반드시 제고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창의성과 사유재산 범위를 침해하지 않는 제도적 규제방안을 찾는 데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턱대고 비리적폐로 모는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와 야당을 향한 정쟁적 입장을 모두 배제하고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만큼 냉정한 개선방안을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여론몰이에 부화뇌동하는 법 개정이 아니라 사회적 불신을 해소할 방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전날 한국당 소속 교육위원들은 “졸속대응은 또 다른 문제를 부를 수 있으므로 국회가 제대로 된 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한국당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2월 초까지 유치원 문제와 관련한 한국당의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향신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오른쪽)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 jslee@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