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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지스타 개막]"1000명이 동시에"…초대형 게임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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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PC·모바일게임 풍성

뉴스1

지난해 11월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현장.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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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수호 기자,차오름 기자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부산 벡스코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15일 오전 10시 화려하게 막이 오른다. 올해 지스타는 수능이 끝나는 날과 주말까지 맞물리면서 최소 3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 2018'의 슬로건은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Let Games be Stars)'다. e-스포츠에 무게추가 쏠렸던 지난해 지스타와 달리, PC와 모바일, 콘솔을 막론하고 다양한 시연대가 마련돼 있다. 30여개국 662개사의 게임들을 한꺼번에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넥슨과 넷마블에서 출품하는 신작만 해도 18종에 이른다. 300개 부스에 11종 신작을 전시하는 넥슨은 앉아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공간 등 623개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1시간에 수천여명이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 넷마블도 100개 부스에 260여개의 시연대를 구비해놨다. 넥슨과 넷마블 시연석에, 메인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 등의 시연대까지 더하면 한꺼번에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스타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체험해볼 수 있다. 국내 가상현실(VR)게임 개발업체인 피엔아이컴퍼니는 VR게임 신작 2종과 자체 제작한 VR 시뮬레이터 '올레그'와 '발키리' 2종을 공개한다. '올레그'는 페달 형태로 제작된 풋(foot) 컨트롤러를 사용해 게임 안에서 직접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박지성도 넥슨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오는 17일 지스타 현장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 'EA 챔피언스컵 윈터 2018' 결승전에 참석해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40인 카카오 매치'(10명이 팀을 이뤄서 생존을 겨루는 이벤트 매치) 대회를 상시 개최한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유명 BJ 및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매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부스를 꾸리고 다량의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어서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며 "올해 신작이 없었던 회사들이 지스타에서 신작을 공개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이벤트들도 다채롭게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lsh599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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