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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송종국 "아이들과 유대감 쌓고 있다…악플 자제 부탁"(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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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악플 자체를 거듭 당부했다.


송종국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의도치 않게 검색어 1위를 하게 되어 죄송하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다"라면서 "가정사라는 건, 타인에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와 아이들은 1주일에 2~3번 정도 만나며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왕래를 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으며,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디 악플러분들도 제 아이들을 생각해주셔서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현재도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악플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송종국의 전 아내 박연수가 송지아-송지욱 남매와 함께 등장했다. 박연수는 "전 남편이랑 친구처럼 지낸다. 이제 우리가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송지아는 "아빠가 없어 쓸쓸할 때가 있다. 엄마가 힘든 점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 이하 송종국 입장 전문.


좋지 않은 일로 의도치 않게 검색어 1위를 하게 되네요.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을 참았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가정사라는 건, 타인에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저와 아이들은 1주일에 2~3번 정도 만나며 등하교 역시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왕래를 하며 유대감을 쌓고 있습니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고요.


그러니 부디 일부의 악플러분들도 제 아이들을 생각해주셔서 자제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현재도 변호사와 함께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MBC꿈나무축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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