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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203억원에 다저스에서 1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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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다저스, 류현진에 '1년 200억원' 퀄리파잉 오퍼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좌완 선발 류현진(31)이 원소속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고 뉴욕 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가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혔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2019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천790만 달러(약 200억원)다. 사진은 류현진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보스턴 레드삭스와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 모습. leekm@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31)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년 더 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올해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받은 7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2019년 1천790만 달러(약 203억6천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뛴다. 이후 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다.

2012년 도입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건 류현진이 역대 6번째다.

맷 위터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브렛 앤더슨(다저스), 콜비 라스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6년 처음 이를 수용했으며, 제러미 헬릭슨(필라델피아 필리스)과 닐 워커(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017년 퀄리파잉 오퍼를 통해 잔류를 선언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양도해야 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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