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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에 드디어 정체 공개…상의 탈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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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여우각시별' 캡처


이제훈이 채수빈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숙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한여름이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데이트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를 말리던 중, 칼에 찔리는 사고를 당황. 데이트 장소에서 웨어러블을 착용하지 않고 있던 이수연은 "한여름 씨가 다쳤다"는 전화를 받고 놀란 와중 휠체어에서 떨어졌다.

오대기(김경남 분)는 도망치는 남성을 따라 달렸지만, 남성은 공항 버스에 탑승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여름은 나영주(이수경 분)를 따라 병원으로 향하면서도 "그 사람 많이 기다릴텐데, 어떡하지" 라면서 이수연을 걱정했다. 한여름의 어머니(김여진 분)은 이 소식을 듣고 놀라 병원으로 달려왔고, 이수연은 병원에 잠시 들렀다 차마 한여름을 마주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수연은 안내데스크 직원을 만났다. 그리고는 "다음번에 그쪽이 다칠 수도 있어요"라며 흉기난동객이 어디에 있을지 물었다. 안내데스크 직원은 "제가 잘 가는 PC방을 알아요"라며 그가 있을만한 곳을 알려줬다. 마스크를 쓰고 후드를 뒤집어 쓴 이수연은 결국 그를 찾아냈고, 놀라운 힘으로 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이수연은 흉기난동객을 공중화장실에 두고, 보안팀에 알렸다. CCTV 화면을 본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는 "후드 뒤집어 쓴 친구 말이야. 뭔가 낯익지 않아?"라며 이수연을 의심했고, 양서군(김지수 분)은 "증거 없이 의심하지 말라"면서도 미스터장(박혁권 분)을 찾아가 "수연이가 폭행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연은 한여름을 찾아갔고, 누워있던 한여름은 잠시 눈을 뜨고는 "나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연은 미스터장(박혁권 분)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미스터장은 흉기난동객을 구타하고 돌아온 이수연에게 "너 그 웨어러블 처음 입던 날 내가 한 말 잊었어? 그 힘으로 사람을 다치게 해서도 안되고, 니 욕심을 위해 사용해서도 안된다. 욕심 부리지 마라. 평범한 일상, 평범한 삶 딱 거기까지야"라고 말했다. 이수연은 사고 당시 바로 달려갈 수 없었던 자신을 떠올리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딱 거기까지였다"라고 자책했다.

그러던 이수연은 한여름의 곧 방에서 나왔다. 한여름의 어머니는 이수연의 다친 손을 보고 치료해주다 "혹시 (한여름과) 둘이 무슨 사인지 물어봐도 되냐"고 물었고, 이수연은 "제가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자신이 "일단 살아"라고 말하던 한여름의 아버지 덕분에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음날 기분 좋게 한여름의 집으로 가 한여름의 어머니가 차려준 음식을 고은섭(로운 분)과 함께 먹었다. 그러던 중 한여름은 참고인 조사에 나와달라는 전화를 받았고, 이수연은 이 자리에 따라갔다가 흉기난동객을 마주쳤다. 이는 조부장(윤주만)이 '아끼는 동생이 이수연에게 다쳤다'며 서인우(이동건 분)를 협박하는 계기가 됐다.

참고인 조사가 끝나고, 나영주(이수경 분), 오대기(김경남 분)과 더블 데이트를 끝낸 이수연과 한여름은 달달한 대화를 나눴다. 이수연이 기습적인 뽀뽀를 했고, 한여름이 "또 뭘 하고 싶은데요"라고 묻자, 이수연은 또다시 뽀뽀를 했다. "그리고 또요?"라는 이어지는 말에도 이수연의 행동은 같았다. 이에 한여름은 웃음을 지으며 "이걸로만 밤 새실 건가요?"라고 말했다.

그 후 이수연은 "잠깐 나하고 같이 우리 집에 갈래요? 보여줄 게 있는데"라고 말하며 한여름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한여름이 침대를 바라보며 긴장하고 있던 사이, 이수연은 상의를 모두 벗었다. 한여름은 부끄러워하다 겨우 뒤를 돌아봤다. 돌아본 곳에는 이수연이 웨어러블을 드러낸 채 서 있었다. 이수연은 "이게 진짜 나에요. 나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에요. 이런 나라도 괜찮겠어요?"라고 담담히 물었다.

한편 나영주(이수경 분)는 코를 다친 오대기(김경남 분)에게 연고를 건네주며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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