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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에 "당신 병 나 때문"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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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서현진이 이민기의 병이 자신때문에 생겼다고 말했다.

12일 밤 방송된 jtbc 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서는 서현진이 이민기 앞에서 다시 본 모습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사고를 당했었던 유우미(문지인 분)는 깨어났다. 유우미는 서도재(이민기 분)를 찾아가 한세계가 어딨는지 아냐고 물었다. 서도재는 "한세계 씨 일주일 지났는데도 그 모습이었다.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우미는 "그런 세계라도 사랑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서도재는 '모르겠다 다른 사람 눈치보지 않고 나자신 눈치보지 않고 그 사람과 평생을'이라고 독백했다.

한세계는 "이런 모습을 하고싶어도 보고싶어 미치겠어"라고 독백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한세계는 서도재를 봤고, 버스에서 내렸다. 그리고 서도재의 차 앞에 섰다. 한세계는 "이렇게 되고나서 서도재씨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도저히 그게 안되더라. 그래서 그냥 말이라도 해보려고 빌기라도 해볼려고. 가끔 보러만 올게요"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당신이 그렇게 살면 나는 어쩌라고. 내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알아. 그깟 세상 눈치때문에 당신 잃을뻔했다는 걸 깨닫고 다시 내가 싫어져서. 그 끔찍한 삶을 다시 살 뻔했다고"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다 버릴 준비 됐다 가족도 삶도 버리고 당신 하나 잡을 준비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괜찮아 당신이 어떤 모습이어도"라고 말한 뒤 노인으로 변한 한세계를 안았다. 한세계는 눈물을 흘렸다. 그 때, 한세계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세계는 "왜 그렇게 살아요"라고 말했고,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본 후 "나 돌아온 거 맞죠"라며 놀랐다.

채유리(류화영 분)는 틈을 타 한세계가 얼굴이 변한다는 것을 제보하기 위해 기자를 만났다. 그 때 한세계도 등장했다. 한세계는 영상으로 협박하는 채유리에 "영상에 누가 있냐. 그거 너 아니고 다 나라고"라고 말한 뒤 채유리에 음료를 부었다. 이어 "너도 한번 부어보게. 사람들 이렇게 많은데서 할 수 있겠냐. 너한테 음료수 좀 붓는다고 이미지 바뀔까 난 상관없다. 경고하는데 헛소리 그만하고 다녀"라고 말했다.

이어 채유리에 다가가 "내가 얼굴이 변해? 변했으면 좋겠네. 변한 사이에 너를 죽여버리게. 그럼 사람들 아무도 모르게 넌 죽고 난 사라지는 거야. 그런 걸 완전 범죄라고 하는 거지"라고 말해 오싹하게 했다. 다음날, 채유리 정신착란설 지라시가 돌았다. 한세계와 유우미는 그제서야 안도하고 기뻐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믿어보기로 했다"며 가족들에 자신의 병을 말하기로 했다. 서도재는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 "얼굴 못 알아 본다"고 말했다. 임회장(이문수 분)은 임정연(나영희 분)에 "심각하게. 못 고치냐"고 물은 뒤 "넌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알고 있었다는 말에 임회장은 얘기도 안했냐고 나무랐다.

임회장은 "너한테 한 말이 다 미안해서"라며 울었다. 이어 "할아버지가 얼마나 미웠을까"라고 말했다. 죄송하다는 서도재에 "너만한 사람 대한민국에 어딨냐"며 역정냈다. 강사라(이다희 분)는 "분위기 타서 할 말있다. 최대표랑 결혼 안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대식(강남길 분)도 "등 떠민 사람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사라는 "최대표가 오빠 병을 알고 있다"며 그간의 일들을 말했다. 임회장과 임정연은 분노했다.

강사라는 류은호(안재현 분)를 만났다. 강사라, 류은호와 한세계, 서도재는 함께 만났다. 류은호는 강사라에 "왜 신부할 거냐고 안물어보냐"고 말했다. 강사라는 "지금 상황에서 하겠다 하면 진짜 나쁜 인간"이라 말했다. 이어 류은호는 "나 너무 착한가보다. 그 나쁜사람한테 가겠다는 생각하니까 미치겠더라"고 말했다. 강사라는 "아냐 되게 나쁘다. 못됐다"고 말했다.

서도재는 회사에 자신이 안면인식 장애가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에 김이사는 최대표에 사실을 알렸고 최대표는 강사라에 찾아와 윽박질렀다. 분노한 최대표가 강사라에 손지검을 하려는 때 류은호가 등장했고 누구냐는 말에 "퀵"이라고 말했다. 최대표는 분노하며 나갔고 이에 강사라는 "내가 뭘 버렸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불렀다"고 말했다. 류은호는 "나도 다 버리고싶어"라고 말했다.

서도재는 본부장실에 찾아온 최대표에게 계약을 해지하자고 말했다. 어리둥절한 최대표에 "놀아줬더니 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도움 되서 무서워서? 다 아냐. 그냥 딱 하나, 내 동생때문에. 그런데 내 동생이 귀찮다고 널 치웠는데 참아줄 이유 없지 않을까"라며 계약서를 던진 후 다시 오지 말라고 말했다.

한세계는 서도재에 왜 병이 생겼는지를 물었다. 서도재는 10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모습이 회상됐다. 서도재는 한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에 병이 생겼다. 이야기를 들은 한세계는 놀란 표정으로 "집에 가야겠다"고 말했다.

한세계는 그간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서도재에 투정부렸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한세계는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사진이 걸려있는 방에서 절규했다. 서도재는 전화를 걸어 "데려다줄 걸 그랬다. 마음에 걸렸다"고 말했다. 한세계는 "도재씨 잘 들어요. 당신 나때문에 이렇게 됐다.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야"라고 말했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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