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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징둥닷컴, 솽스이 매출 26조 원… 알리바바와 함께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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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이 중국 최대 쇼핑 축제 솽스이 기간 동안 사상 최대인 1,598억 위안 (한화 약 26조 1,129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조 원이 늘어난 규모다.

솽스이 기간 중 애플 (Apple), 델 (Dell), 다이슨 (Dyson), 로레알 (L’Oreal), SK-II, 팸퍼스 (Pampers)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인기가 많았으며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 제품이 인기가 높았다.

징둥닷컴 FMCG(일용소비재) 사업부는 솽스이 기간 동안 4억 개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신선 식품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증가했으며, 12톤에 달하는 캐나다산 랍스터를 포함해 약 29,500톤에 달하는 고기, 야채, 해산물, 과일이 팔렸다.

또한 중국 및 해외 브랜드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다시 한번 인기를 끌며 일부 브랜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였다. 아울러 홈&라이프 품목에서는 가구, 조리기구, 장식품 등을 포함해 약 2,500만 개의 제품이 팔렸다. 솽스이 기간 동안에도 전자제품, 가전제품과 휴대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았다. TV 판매는 36초 만에 1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에어컨은 40초 만에 거래량 1억 위안을 달성했다.

징둥닷컴은 싱싱한 해산물부터 최신 유행 제품까지 모든 품목에 할인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유통의 서비스화 (Retail as a Service)’ 전략을 앞세워 제휴 파트너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리테일 기업에게 인프라와 기술을 개방했다. 6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징둥닷컴의 기술과 인프라를 사용해 솽스이 기간 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 징둥닷컴은 11월 11일 허베이성 랑팡 시에 가장 큰 규모의 세븐프레쉬 (7FRESH) 매장도 열었다. 세븐프레쉬는 징둥닷컴의 프리미엄 오프라인 신선식품 매장이다. 11월 11일에 오픈한지 한 시간 만에 1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했다.

징둥닷컴의 최고 마케팅 경영자 (CMO) 쉬 레이는 “브랜드 제품이나 수입 제품의 가격이 비싸도 흔쾌히 지불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점점 상품의 가격보다 품질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이 보인다. 징둥닷컴은 소비자들과 브랜드의 신뢰를 쌓기 위해 위조품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왔고 제품의 안정성 보장을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추적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징둥닷컴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 시킬 수 있는 고유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리아오 지앤원 최고 전략 책임자 (CSO)는 “징둥닷컴은 리테일 사업을 위해 10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말하며, “향후 10년은 또 다른 혁신을 꿈꾸는 온, 오프라인 리테일 기업을 돕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데 집중하고 싶다. 리테일의 미래에는 경계가 없다. 소비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살 수 있어야 한다. 징둥닷컴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계 없는 유통(Boundaryless Retail)’ 비전을 토대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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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상래(xiangla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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