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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인터뷰②] ‘손 the guest’ 김동욱 “김재욱과 11년만의 호흡, ‘커프’ 때와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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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은 11년만에 재회한 김재욱과의 호흡에 흡족해 했다. 제공ㅣ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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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김동욱(35)은 OCN 첫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에서 동갑내기 김재욱과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손 the guest’는 김동욱과 김재욱이 ‘커피프린스’에 이어 11년만에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손 the guest’ 속 김동욱과 김재욱의 호흡은 주변의 기대를 넘어설 정도로 완벽했다. 김동욱과 김재욱은 각각 같은 귀신에 의해 가족을 잃은 영매 윤화평과 구마사제 최윤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동욱은 11년 만에 작품 현장에서 만난 김재욱에 대해 “머리가 짧아진 것 말고는 너무 똑같더라”고 평했다. “작품은 11년 만이었지만 전혀 낯설지 않았어요. 처음부터 너무 편했죠. 그간 연락은 종종해왔지만 사적으로 만나진 못했거든요. 다시 만난 김재욱은 여전히 연기를 잘했어요. 집중력이 정말 좋은 배우죠.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 본받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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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위)에 이어 ‘손 the guest’로 만난 김동욱과 김재욱. 참 멋지게 나이든 두 배우다. 제공ㅣMBC,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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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만큼 많은 호흡을 맞춘 건 육광 역의 이원종이었다. 김동욱은 “정말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혼자 촬영할 때는 너무 우울해요. 재욱이나 은채랑 함께 촬영할 때는 촬영 전부터 힘이 나고 기대감이 생겼어요. 육광이 형 같은 경우는 너무 편하고 든든했어요. 선배님 덩치처럼, 보듬어주고 의지가 되고, 그래서 연기하면 굉장히 편했죠.”

2018년은 김동욱에게 남다른 한 해였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로 시작해 ‘신과함께-인과 연’, 그리고 ‘손 the guest’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흥행 3연타를 쳤다. 그는 “만족스런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분이 묘하다”며 “‘신과함께’ 이후 많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장르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나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괜찮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따지지 않고 연기 열정을 불태울 생각이라는 김동욱은 돌아오는 2019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그는 “너무 기분좋게 2018년을 마무리하게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하다. 그만큼 내년에 열심히 달리기 위해 남은 두 달을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 2019년엔 올해보다 더 에너지 넘치게 달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리고, 김동욱은 쑥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조금 이르지만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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