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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엄앵란부터 유지태…故신성일 애도 빛난 아름다운예술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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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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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 및 참가자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신성일을 애도하며 영화계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이 임백천, 신재이의 진행으로 열렸다.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이 아름다운 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연극 배우 전무송이 연극예술인 부문, 고(故) 신성일이 공로예술인 부문, 유지태·김효진이 굿피플예술인 부문,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이 독립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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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의 대리 수상자로 참석한 아내 엄앵란은 "여러분 감사하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이렇게 두 번 씩이나 저희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한다"면서 "본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 죽을 때까지 자기는 영화인이라고 했다. 돌아가실 때도 손으로 허우적거리면서 프레임을 맞춘다고 하면서 돌아가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잘 받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故 신성일의 수상자로는 오랜 영화 동료 이장호 감독과 배우 문희가 함께 했다.

이어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자 김용화 감독은 "상 이름 자체도 나에게 큰 부담"이라면서 "'신과함께'를 비롯해 매 작품마다 훌륭한 스태프, 열정적인 배우들이 없었으면 이런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 그분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조금 더 의미있고 재밌는 영화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원로 영화예술인이자 이번 시상식 공로예술인상 수상 예정자였던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만큼, 선배 예술인에 대한 영화 및 연극인들의 예의를 다한 언급이 눈길을 끌었다.

유지태는 수상 소감 발표에 앞서 "故신성일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인사했고, 독립영화예술인상 수상자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은 "이렇게 수상하면서 새상스럽게 깨닫게 되는 게 있다. 신성일 배우처럼 영화에 평생 헌신해주신 선배님이 계시지 않았으면 한국 독립영화도 크게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 뿐 아니라 진행자인 MC 임백천도 신성일을 언급하며 "26년 전 내 결혼 때도 신영균 선생님이 주례를 서주시고 신성일 선생님이 오셔서 '건강한 가족'을 만들어 사회에 모범이 되라고 하셨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시상식에 앞서 무대에 선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안타까운 일은 이 자리에 직접 나오지 못한 신성일 선배님에 대한 안타까움이다. 얼마 전에도 힘들어도 꼭 오셔서 수상을 하신다고 했는데 뜻을 이루지 못해서 엄앵란 여사와 가족분들이 참석했다.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 이사장은 이영애가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리며 "영화 배우 이영애가 재단의 뜻에 공감을 해서 1억원을 쾌척해서 우리 영화인들을 위해 써주십사 하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그 뜻을 받들어 1억원이라는 돈을 좋은 데 영화인들에게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안성기 이사장)이 한해를 마감하며 영화와 연극분야에서 돋보이는 할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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