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트리플A급 PC MMORPG가 등장하지 않았고, 또 3차 CBT를 거치는 동안 완성도와 기대감을 높여놓은 것이 '로스트아크'의 흥행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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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순위 최상위권 진입..배그 턱밑까지 추격]
'로스트아크'는 9일(금) PC방 순위 분석 사이트인 ‘게임트릭스’를 기준으로 PC방 점유율 14.02% 기록하며 PC방 점유율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국내 PC 온라인 게임 점유율 3위를 수성하고 있던 '오버워치'(7.42%)를 가볍게 제친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국내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았던 '배틀그라운드'(16.21%)를 2%내외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
특히 PC MMORPG의 플레이 비중이 높은 주말이 껴 있어 다음주 초에 '배틀그라운드'를 제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 PC 온라인 게임 부활의 신호탄 되나]
'로스트아크'는 현재 PC방 순위 전체에서는 3위, RPG 장르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때문에 주춤했던 국내 PC 온라인 MMORPG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더불어 동시접속자수도 25만 명을 돌파하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유력한 라이벌로 떠오르던 '디아블로4'의 출시가 불투명해지면서 '로스트아크'에 대한 해외 게이머들의 관심 마저 높아지고 있어 글로벌 지역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이처럼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로스트아크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라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 게임동아 조학동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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