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POP이슈]에즈라 밀러 분노케 한 리포터 "수현, 용서해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키얼스티 플라가 수현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에 용서를 구했다.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현과 에즈라 밀러의 인터뷰를 올린 후 나는 호기심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중에는 무지하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노르웨이인이고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수현이 '해리포터'를 영어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 감명을 받았다. 수현이 한국에서 자랐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키얼스티 플라는 "인종차별 주의자 및 다른 끔찍한 사안이라며 나와 내 가족은 매우 위협적인 많은 이메일을 받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수현과 에즈라 밀러와 좋은 인터뷰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실망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유감이다"며 "수현이 이 글을 본다면, 내가 수현을 볼쾌하게 했다면 용서해 달라"라고 사과했다.

앞서 키얼스티 플라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주역인 에즈라 밀러, 수현과의 인터뷰 중 수현이 소설 '해리포터'를 읽었다는 답변을 듣고 당시 영어를 할 수 있었냐고 묻는다던지, 멋있다고 칭찬하는 등의 발언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더욱이 에즈라 밀러가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 해당 논란에 힘이 실렸다.

결국 국내외 네티즌들은 키얼스티 플라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항의하기 시작했고, 키얼스티 플라는 댓글을 달 수 없게 전환하더니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논란이 계속되자 사과문까지 올린 것으로 보인다.

J.K. 롤링의 마법 세계, 그 두 번째 작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