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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바른미래→한국당?…이언주 종착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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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변화 명분 부족하지 않나…탈당한다면 못막아"

전재수 "한국당 가지 않을까, 정신 못차릴 정도로 변해"

뉴스1

이언주 바른미래당. 2018.10.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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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최근 보수색 짙은 행보를 하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거취를 놓고 정치권이 설왕설래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9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의원께서 과거 민주당에서 지금까지 행보하는 모습들이 과연 좋게만 보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좀 든다"며 "변화할 수 있는데 그것에 대한 명분이나 국민적 동의가 같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그런 것들이 부족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다른 계산이 있는 것 아닌가. 또 아니면 내부적 구성원들과의 어떤 불협화음 속에서 본인이 모색하는 또 다른 진로의 변경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는 부분들이 조금 아쉬움이 있다"며 "현재는 바른미래당 구성원 속에 들어와 있지 않나. 그 속에서 전혀 다른 어떤 정치적 행보들을 가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들의 동의가 일정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봤다.

이어 "본인이 탈당을 한다거나 다른 정치적인 변경을 하게 되면 당내에서는 그것은 막을 길이 없다. 하지만 그것은 받아들이는 쪽에서 그것을 수용해야 하는데, 과연 그런 동의들도 돼있는지, 저는 좀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것(당선됐을 때 포지션)으로부터 이탈해서 전혀 다른 선택을 하거나 전혀 다른 주장을 하는 경우면, 자기를 선출해준 사람들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선택받을 때는 노란색으로 선택받고, 국회에 들어와서는 빨간색으로 하고, 이렇게 하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7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이 의원의 정치적 행보야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바른미래당에게 '한국당 들어오라'는 얘기는 하루 이틀 이어진 공작이 아니기 때문에 당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면서 "(이 의원의 주장에 동의하는 당내 의원은) 잘 모르겠지만 극히 소수일 것"이라고 봤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이 한국당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1~2년 사이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변하니 국민이 과연 어떻게 볼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부산 영도 출신인 이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 영도구에 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9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유중아트센터에서 '나는 왜 싸우는가, 한국 우파의 혁명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한국당의 청년들에게 강연을 한다. 이 강연은 한국당 청년특별위원회 '+청년바람 포럼'이 주최하는 것이다. 이 의원 측은 "한국당이 아닌, 청년들이 요청해서 강연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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