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빅포레스트' 포스터 |
[헤럴드POP=천윤혜기자]'빅 포레스트'가 특유의 B급 정서로 마지막 불금을 유쾌하게 마무리한다.
오늘(9일) tvN 금요드라마 '빅 포레스트'가 10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빅포레스트'는 '몰락한 연예인' 동엽과 '사채업자' 상훈, 어쩌다 보니 오프로드 인생을 살게 된 두 남자가 대림동에 살며 겪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타운 코미디.
코미디 드라마답게 과감한 캐스팅이 드라마 방영 전부터 시선을 모았다. 개그맨이자 MC 신동엽이 '빅 포레스트'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극 연기 도전에 나선 것. 그것도 조연이 아닌 주연 배우로 활약해 기대감을 모았다. 신동엽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는 코미디 연기의 대가 정상훈이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보장되는 두 사람의 케미는 '빅 포레스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확실히 살아났다.
제작진 역시 신동엽과 오래 호흡을 맞춰온 SNL팀이 대거 합류해 더욱 큰 웃음을 예고했다. SNL만의 B급 정서를 정극 드라마에 어떻게 녹여내는가가 관건이었다.
'빅 포레스트'는 이들의 조합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매 회 빵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구멍 없는 연기력은 코미디 보는 맛을 살렸다. SNL 특유의 B급 정서 역시 살아났고 코미디 드라마의 새 가능성을 알렸다.
지난 9회 방송에서는 신동엽(신동엽 분)이 성전환을 하고 25년 만에 나타난 친구 손미소(차승연 분)을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와 더불어 정상훈(정상훈 분)과 임청아(최희서 분)가 불타는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 역시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빅 포레스트' 특유의 유머는 금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이제 '빅 포레스트'는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재미를 보장할 수 있을까. '빅 포레스트'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N 금요드라마 '빅 포레스트'의 마지막 회는 오늘(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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