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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19년 몸짱소방관 달력 나왔다···중증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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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제작을 완료하고 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 모델은 지난 5월 열린 제7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2명의 소방관이 참여했다. 몸짱소방관 모델을 달력으로 제작·판매해온 것은 올해로 5번째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19년 몸짱소방관 달력은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의 근육질 몸매와 오중석 사진작가의 재능기부, GS SHOP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달력은 내년 1월19일까지 GS SHOP, 교보 핫트랙스, 텐바이텐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다. 오프라인 판매 장소는 교보 핫트랙스 서울지역 12개 지점, 분당점, 천안점, 대구점과 텐바이텐 대학로점, 건대점, 일산점, 고양점 등이다.

달력은 벽걸이용, 탁상용 등 2가지 종류다. 판매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한 부당 1만1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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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된다. 현재까지 달력 판매의 전체 수익금과 기부금을 합한 4억2000만원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총 96명의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됐다. 치료비 지원자 96명 중 내국인은 90명, 외국인은 6명이었다.

최근 3년간 국내 화상환자 중에서 신체부위별 3도 이상 중증 화상환자는 총 3만9297명으로 엉덩이 및 다리의 3도 이상 화상이 1만114명으로 가장 많다. 손과 손목이 9632명, 발과 발목이 8027명이다. 통계에 따르면 중증화상은 엉덩이 및 다리가 가장 취약하며, 다음으로 손과 손목, 발과 발목이 화상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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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월 ‘몸짱소방관’에 대해 전국 최초로 상표권 특허 등록을 마쳐 ‘몸짱소방관 달력’에 대한 고유상표 사용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몸짱소방관’은 상표권으로 달력, 벽달력, 엽서, 종이제 광고판, 필기구, 앨범, 사무용품 등 23개의 상품이 지정됐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단련한 소방공무원들이 치료비 마련이 여의치 않은 중증화상환자를 돕고자 만들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함께하길 바라고, 겨울철 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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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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