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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롱다운…기능은 강화, 색상·디자인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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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캐쥬얼 브랜드도 롱다운 시장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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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스페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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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지난해 국내 패션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롱다운의 인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롱다운 열풍을 주도했던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SPA 브랜드, 캐주얼 브랜드도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능은 한층 더 강화되고 색상은 다양해 진 것이 특징이다.

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1㎏이 채 안 되는 0.99㎏(M 사이즈 기준)의 초경량 구스 롱다운인 '수퍼 에어 다운'을 출시했다. 기존 타제품 대비 약 30% 내외로 가벼워져 겨울철에도 뛰어난 활동성이 돋보인다.

최상급 구스 다운 충전재와 눈과 비를 막는 기능성 방수 원단인 '드라이벤트' 등을 적용해 외부 수분과 한기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음으로써 보온율을 극대화했다. 색상은 멜란지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그레이, 페일 핑크, 블랙, 화이트, 카키 등 6종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3 스트라이프 롱다운 파카'를 출시했다. 아디다스 고유의 삼선을 포인트로 한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화이트, 레드, 블랙 3종의 색상을 내놨다.

데상트는 스키 웨어로도 활용 가능한 롱다운 제품을 선보였다. 스위트 스키 국가대표팀과의 파트너십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레플리카 롱다운'은 덕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목, 팔, 가슴 부분 등에 다양한 와펜을 부착해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레드 등 4가지다.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스트레치 소재에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W 다운'을 내놨다. 무릎 양 옆 밑단 부분에 자석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풍성한 라쿤 퍼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의 3가지 색이다.

유니클로는 '심리스 다운 롱코트'를 출시했다. 가격 경쟁력이 좋은 이 제품은 올해 기본 블랙, 네이비, 그레이에 브라운 색상을 새롭게 내놨다. 봉제선이 없어 입었을 때 깔끔한 인상을 주는 스타일링이 장점이다.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일명 '한현민 패딩'으로 알려진 '카이만 엑스 롱패딩'을 선보였다.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고 옷의 무게를 줄여 활동성을 높였다. 덕 다운 충전재와 등판 부분에는 체열 반사 기능이 있는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에 신경썼다. 블랙, 네이비, 그레이, 아이보리 4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 상승을 롱다운이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색상과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돼 한층 심화된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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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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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다운 잘 고르는 법

나에게 꼭 맞는 롱다운을 고르기 위해선 디자인은 물론 충전재 등 기능성과 관련한 내용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다운의 충전재는 대체로 거위털(구스)과 오리털(덕)로 나뉘며, 거위가 오리보다 몸집과 털의 크기가 커 공기를 잡아둘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는 만큼 보온성이 더 좋다. 거위털과 오리털은 가슴 등의 부위에서 나오는 솜털 ‘다운’과 깃털인 ‘페더’로 구분되는데, 솜털이 공기를 많이 함유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보온효과가 좋다.

또 상대적으로 수분에 약한 다운의 특성을 고려해 겨울철의 눈과 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기능성 방수 원단을 적용한 제품은 외부 수분을 막는 것과 함께 한기의 침투를 막고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더불어 겨울철 두껍고 무거운 외투를 장시간 착용하면 근육의 긴장 등으로 어깨와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가벼운 무게감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다운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전 과정에서 동물 복지를 고려한 '윤리적 다운 제품 인증(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착한 패션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고려해 볼만하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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