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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北리선권 냉면 발언 유감 표명'…파악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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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08.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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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8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의 '냉면 발언'과 관련해 정부가 북한 당국에 유감을 표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파악하고 있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말한 뒤 "내부에서 우선 관련 사항을 파악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가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과 관련해 북한 당국에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장관은 '최소한 북한 당국에 유감의 뜻을 표하거나 재발방지를 요구해야하는 것이 마땅한 것 아니냐'는 천 의원의 지적에 "면밀히 파악을 해야 할 것 같고 그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냉면 발언'의 진위에 대해서는 "발언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 아니고 그런 비슷한 얘기를 들은 것 같고, 현장에서 정확하게 들은 것은 아니다"며 "그것과 관련해서 북측이 어떤 의도였던 것 같다 그런 말씀으로 드렸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 논란은 지난달 29일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9월 평양 정상회담 당시) 옥류관 행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 리 위원장이 불쑥 나타나 정색을 하며 '지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고 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냉면 발언'과 관련해 "북한의 특정 발언 중에서 확실하지 않는 내용, 맥락과 배경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한 사람의 발언의 추측을 갖고 남북관계 전반을 판단한다는 것은 저는 아주 적절치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지난 7일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북한에서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가'라는 발언은 부모가 자식들에게, 상급이 하급에게 늘상 하는 말이다. 이런 말을 듣고 불쾌해하거나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며 "더욱이 리선권이 우리 대기업 총수들과 국수를 함께 먹으러 왔다는 상황을 고려할 때, 사전에 계획된 '의도적인 도발'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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