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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속이 더부룩할 때 약보다 좋은 6가지 ‘천연 소화제’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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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잦은 스트레스와 야근으로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다. 특히나 겨울은 몸의 온도가 낮아져 소화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평소 소화제를 자주 찾는다면 식단에 이 식품들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막힌 속을 풀어줘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는 6가지 식품을 소개한다.

1. 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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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성질을 지닌 팥은 소화가 잘 안 될때 위장으로 몰리는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팥에 함유된 비타민 B1은 위산이 높아져 역류하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탄수화물 소화율을 높인다. 단 몸이 찬 사람의 경우 장기간 먹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 양배추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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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위 점막을 강화하고 손상된 위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데, 생으로 먹거나 즙 형태가 좋다.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양배추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만능 식품이다.

3. 매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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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챙겨 먹던 식품이다. 매실에 함유된 다양한 유기산은 소화액과 소화 효소 분비를 원활하게 도울 뿐 아니라 소화불량으로 잃은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체기가 있을 때 매실액을 물에 희석시켜 마시면 급성 소화 불량을 개선할 수 있다.

4.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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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 개에는 약 5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이 식이섬유는 장을 자극해 소화를 유도하기 때문에 변비나 설사, 장염에 긍정적 효과를 유발한다. 또 사과에 풍부한 펙틴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시킬 분 아니라 위액을 분비시켜 과식했을 때 먹으면 더욱 좋다.

5. 생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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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있을 때 챙겨먹던 생강차는 소화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생강차는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위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이를 통해 소화액 분비를 자극해 소화를 돕는다. 또 맵고 알싸한 성분은 살균 작용을 해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단, 차를 만들 때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는 생강 껍질은 제거하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6. 호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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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으로 속이 좋지 않다면, 한 끼정도는 밥 대신 호박죽으로 대체해보자. 따뜻한 성질을 가진 호박에는 단맛을 내는 천연 당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천연 당분은 위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위장이 약해졌을 때 호박을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답답한 속을 풀고 소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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